<오사카 3박4일 일정> 4 Day 마지막날 | 구로몬시장/551호로이 만두/야키니쿠

일본 오사카 3박 4일 여행

<4일 차 일정>

포르자 난바 호텔 체크 아웃 - 구로몬 시장 - 551호로이 만두 - 야키니쿠 고이로리 - 라피트열차 - 간사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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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지나간 오사카 3박 4일...
너무 아쉽지만 이제 그만 놀고 본업으로 돌아가야지.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이 저녁 6시라 깨알같이 오사카를 돌아다녔다.
매번 가봐야지 하다가 못 가본 구로몬 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구로몬 시장

구로몬시장 · 2 Chome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구로몬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사시미류, 간식까지 없는 게 없는 곳이다.
생각보다 넓지는 않은데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특히 눈앞에서 구워주는 가리비구이...
정말 먹고 싶었다.
그리고 원하는 참치 부위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초밥이나 사시미로 만들어주는 곳은 인기가 정말 많았다.
우리도 먹을까 하다가 가격보고 그냥 구경만 함..ㅎㅎ
시장이라 해서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고, 생각보다 비쌌다.
그만큼 신선하다는 뜻이겠지.
 

 
 
551 호로이 만두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 · 1 Chome-7-1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8501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점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551 호로이만두!
매번 먹으려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여기에 있다니.
지하 1층 푸드코트 쪽에 있다.
맛만 보자 해서 가장 유명한 만두 인당 1개씩 포장.
맛을 보니 안에 고기 육즙이 살아있어서 맛있었다.
그렇지만 줄을 길게 서서 먹을 필요는 없을 듯?
개인적인 견해다.
 
 
 

 

야키니쿠 고이로리

고이로리 · 일본 〒542-0075 Osaka, Chuo Ward, Nanbasennichimae, 2−22 すし銀

마지막날의 마지막은 첫날의 시작과 동일하게 야키니쿠로 마무리.
여기는 가려던 곳은 아니고 정처 없이 길을 걷다가 이대로 마무리하기 아쉬워서 급히 찾아본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손님이 3명 정도 혼밥하고 있었다.
근데 엄청나게 고요함...
고기 굽는 소리 말고는 아무 소음도 없었다.
고독한 미식가?
 
어쨌든 우리도 불판 앞에 조용히 앉았다.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고, 한국어 메뉴 버전이 있어서 쉽게 주문이 가능했다.
일본어를 못하는 입장에서 이런 테블릿 메뉴판 있는 가게 너무 좋았다...
 
우리는 치마살, 갈빗살을 시켰다.
그리고 밥이랑 생맥주랑 김치도 추가했다.
김치 없이 못 살아...
근데 김치 300엔인데 진짜 조금밖에 안 줬다.... 그리고 짰다 ㅠㅠ
 

 

 고기 때깔 미쳤다...

진짜 입에 살살 녹았다.

매우 조용한 환경 속에서 한점 한점 구워 먹으니 왠지 모르게 더 맛있는 느낌?

이거 먹고 추가 주문 또 함 ㅎㅎ

마지막으로 계산할 때 현금이 부족해서 신용카드로 했다.

신용카드 안 되는 줄 알고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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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 우리의 빵빵해진 캐리어를 챙기고 난바역으로 향했다.

첫날에 예약해 놓은 라피트를 타러 갔다.

확실히 급행열차보다 특급열차 라피트를 타니 쾌적하고 편했다.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했음!

30분 정도 지나 간사이공항에 도착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한국으로 고고!

 

나중에 남편이랑 또 오기로 약속했다. 
 
 오사카 3박 4일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