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삼성전자 근처 맛집 | 신동순대국

주말 점심에 가끔 순댓국을 먹어주면 속도 뜨끈해지고 든든해진다. 오늘 찾은 곳은 삼성전자 근처에 위치한 순댓국집인데 삼성전자 정문 주차장 부근에 위치해서 삼성맨들도 많이 온다고 하더라.

우리는 그냥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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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285

전화번호 : 031-206-5998
영업시간 : 월-금 07:30~23:00 / 토일 07:30~22:00

특이사항 : 지역화폐 가능 / 주차장 있음

 

 

가게 외관

오래된 가게느낌 물씬나는 외관이다.
순댓국은 세련된 건물보다는 이렇게 오래된 느낌의 건물이 뭔가 더 맛집 같음.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갑자기 시골동네 온 정겨운 느낌이 듦

가게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천장이 높아서 더 넓어 보이는 느낌?
좌식테이블도 있고 입식테이블도 있으며 룸도 2개 있었다.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드나들었다. 

 

 

 

 

 

 

메뉴판

메뉴는 벽면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순댓국 보통이 8900원, 특사이즈가 9900원!

순대국 말고도 곰탕이랑 냉명, 숯불불고기랑, 술국, 곱창전골, 순대철판볶음, 오소리감투, 메밀전병, 편육, 수육 등

다양한 안주거리도 판매한다.

저녁시간에는 술도 한 잔 할 겸 볶음류 시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주도 요즘 대부분 5000~6000원까지 하는데 여기는 소주, 맥주 둘 다 4000원이다!

착한 가격 너무 좋네요.

오늘은 점심시간이니까 우리는 순댓국 보통사이즈를 시켰다.

 

 

 

 

 

테이블에는 통깨, 새우젓, 양념장, 청양고추가 놓여있다.

순댓국집 가면 다 기본으로 있는 정도다.

나는 순댓국의 맑은 국물이 좋아서 양념장은 거의 안넣고 통깨랑 새우젓, 청양고추만 넣는다.

남편은 나랑 다르게 항상 양념장을 많이 넣어서 얼큰하게 먹는다.

순대국 하나를 시켜도 사람마다 정말 다르게 먹는 듯...

 

 

 

 

셀프코너

여기는 처음부터 반찬 셀프다 ㅎㅎㅎ

우리가 그냥 앉아있으니까 직원분이 반찬 셀프라고 알려주심.

처음부터 안주는 곳은 또 처음이네.

셀프코너에 가니 양파장아찌랑 무생채, 깍두기가 있다.

김치가 맛있는 곳이 진짜 맛집이니까 모두 다 맛보기로 했다.

 

 

 

 

 

테이블 세팅 완료!

부추는 따로 주시고, 셀프코너에는 없다.

순댓국을 기다리면서 깍두기를 먹어봤는데 진짜 진짜 맛있다!!!

그냥 깍두기에 밥만 먹어도 될 만큼 맛있었는데

남편은 그냥 그렇다고 함...

이렇게 다르다니...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3번은 리필한 듯싶다.

 

 

 

 

 

 

순댓국이 나왔다.

처음 봤을 때 너무 내용물이 없는 거 같아서 수저로 떠보았다.

한입도 안 먹은 건데 내용물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ㅠㅠ

그래도 국물 한입 먹어보니 국물은 맛있었다.

 

 

 

 

 

순댓국에 순대는 3개 들어있다. 그마저도 하나는 일반순대다.

보통 큰 거 4개 정도 들어있던데 여기는 작은 순대 3알...

너무 야박한 거 아닙니까.

 

 

 

 

 

 

나만의 레시피대로 순댓국을 채워봤다.

부추도 넣어주고, 깨도 넣어주고 새우젓도 넣어주고 청양고추까지!

나는 바로 밥을 넣어서 먹는데 남편은 순댓국만 먹다가 마지막에 밥을 넣어먹는다.

 

맛은 엄청 맛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순댓국은 어딜 가나 다 맛있으니까 괜찮았다.

순댓국보다 깍두기가 맛있어서 자꾸 생각날 듯...

 

 

 

 

포장 안내

계산하고 나오려니 보이는 포장안내문.

포장가격은 순댓국 2인분에 13,000원으로 1인분에 6500원이다.

여기서 먹으면 8900원이니까 포장이 훨씬 저렴하다.

근데 반찬 미포함이니까... 깍두기는 안 주는 거네 ㅠㅠ

아쉬워하던 차에 무채랑 깍두기도 판다 ㅎㅎ

1kg에 6000원!

집에 가는 길이였으면 정말 샀을뻔했다.

지금 같은 날씨에 차에 오래 두면 안될 것 같아서 빈손으로 나왔지만 지금도 그 집 깍두기가 그립다...ㅎㅎㅎ

 

 

 

주차장

가게 나와서 찍은 주차장 모습.

이 순댓국집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바로 옆 장어집이랑 같이 사용하는 주차장이다. 그래도 나름 넓어서 붐빌 때를 제외하고는 주차걱정은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순댓국으로 속을 따뜻하게 데우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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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