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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춘천 숙소> 분위기 좋은 고즈넉한 한옥독채 “온고”

by 윤슬선생 2023. 5. 4.

춘천 1박2일 여행

수원버스터미널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 춘천 토담 숯불닭갈비 - 감자밭카페 - 펜션 온고

2일차 : 펜션 온고 - 춘천 옹심이 - 춘천 스카이워크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 수원버스터미널

 


몇 개월 전부터 눈독 들이던 춘천 독채 펜션 “온고”에 다녀왔다.
오픈한 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미 입소문을 타 빠르게 예약이 진행된다.
그래서 이 곳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예약 오픈 날짜에 맞춰 빠르게 예약해야 한다.
아직 엄청 유명한 건 아닌 거 같아서 예약이 비교적 수월했지만 점점 유명해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포스팅을 해야 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좋은 건 같이 나눠야 더 좋으니까 큰맘 먹고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꼼꼼하게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위치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동면 하일길 90
전화번호 : 0504-0904-2493
예약 : 스테이폴리오에서 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비용 : 1박 기준 주중 20만 원 / 주말 24만 원 / 7,8,12월(성수기) 28만 원 *2인기준(최대 3인)
주차 : 펜션 내 주차장 있음
특이사항 : 비대면 체크인
 
우리는 여자 3명이서 뚜벅이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수원터미널에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2시간가량 우등버스를 타고 편하게 춘천 도착.
춘천에 오면 꼭 가야 하는 필수 코스인 닭갈비와 감자밭 카페를 순례하고 체크인 3시쯤에 맞춰 택시를 타고 펜션으로 향했다.
춘천 필수 코스도 블로그에 포스팅해놓았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펜션 외부

펜션 외부 간판펜션 대문

춘천 닭갈비 거리에서 실컷 닭갈비를 먹고 나서 택시를 탔다.
10분 정도 지나 택시에 내리면 그냥 너무 평범한 시골 마을이다. 개조심 팻말이 있는 무서운 집도 있고....
그래서 처음에는 여기가 맞나? 싶어서 두리번거리다 보면 '온고'라고 쓰인 벽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벽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너무 예쁜 대문이 보인다.
 
*펜션 비밀번호는 자물쇠이며, 당일에 문자로 알려준다.
 
 
 


펜션 마당

펜션 대문펜션 야외 테이블펜션 마루

대문을 열자마자 진짜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이쁘고, 한옥 감성과 고즈넉함이 잘 담겨있는 숙소다.
야외 테이블도 너무 이뻤고, 특히 마루에 놓인 테이블 하나가 정말 느낌 있어서 저곳에서 사진 진짜 많이 찍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안에 안 들어가고 밖에만 있고 싶을 정도 ㅠㅠ
밖에서 사진 찍는데만 10분 넘게 걸렸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다 너무 감성 돋고 이뻤다.
완전 포토존.
 

 


 
 
펜션 실내

일회용 슬리퍼다도 세트
숙소 내 복도숙소 내부LP 플레이어숙소 복도

내부로 들어오니 더 이뻐서 더 감탄.....

핸드폰 집어 던질뻔.
아이폰으로 막 찍었는데 이 정도니 실제로는 더 이쁘다는 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신발장에는 호텔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슬리퍼가 있었다. 작은 센스지만 또 한 번 감동...
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감성 돋는 테이블 위에 다도세트가 놓여 있었다.
평소 차를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다도 세트 왜 이렇게 이뻐...
(다도는 안 즐기고 여기서 술마신건 안 비밀)
 
한옥 분위기에 맞는 소품과 조명으로 인해 더욱더 이뻐 보이는 곳!
평범한 복도마저 너무 이뻐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다만, 키 160인 나한테도 낮은 천장이라 남성분들이 오면 집이 부서질 수도....?)
 
그리고 감성 끝판왕 LP 플레이어가 있다!
LP판으로 깔짝거리다가 나중에는 핸드폰과 연동해 블루투스로 틀었다.
작동법이 다 쓰여있어서 작동에 어려움은 없었다.
 
 


 
 
 
서재

서재 소파서재

여기는 서재방!
여기까지 와서 책을 읽을 리가 없지만.... 책도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또 하나의 감성 인테리어 완성이다.
간이소파까지 있어서 여기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먹느라 여기는 그냥 구경만 했다.
 
 


 
 
침실

거울과 수건&amp;#44; 드라이기침실침실 내부옷걸이

복도 중간에 작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침실이다.
퀸 사이즈 베드가 하나 있고, 우리는 한 명 더 추가했기 때문에 이불세트가 하나 더 있었다.
침대에 세 명이서 자기에는 무리고 두 명이 적당할 것 같다.
침구도 보송보송해서 완전 꿀잠 잤다.
 
그리고 보송보송한 수건도 3명이니까 6개 준비되어 있었고, 드라이기, 면봉, 화장솜까지 있어서 화장품만 챙겨가면 된다.
침실방이 생각보다 커서 커플이라면 티비 시청하면서 뭘 먹어도 될 것 같다.
 
 


 
 
화장실

화장실어메니티칫솔과 휴지

이 펜션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바로 화장실.
한옥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아주 비좁고, 약간 하수구 냄새가 났다.
씻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키 160인 내가 섰을 때 천장과 매우 가까웠다..ㅋㅋ
 
그 외에 칫솔이나 치약이 다 일회용품으로 되어있어서 좋았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매우 매우 편리함.
 
아 그리고 화장실이 주방을 지나쳐야 있기 때문에 밤 중에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좀 걸어야 한다.
 

 

 


 
주방

주방주방 테이블식기도구냄비 받침대핸드드립 커피각종 냄비들각종 그릇들각종 컵들

기대했던 주방!
역시나 너무 감각적으로 꾸며놨다.
내가 이렇게 꾸미면 촌스러울 것 같은데 촌스러운 초록색도 여기서는 감성 돋네.
약간 레트로 감성이 더욱더 이 펜션을 빛나게 해 준다.
그리고 있을 건 다 있다. 없는 게 없다.
음식만 준비해 가면 되지만, 우리는... 시켜 먹었지.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전혀 없기 때문에 꼭 미리 장을 봐놔야 한다!
(냉장고에 인원수에 맞게 에비앙 작은 물이 있음)
 


 
 

노을 지는 펜션펜션 정문

해가 지니까 더 이쁜 '온고'
 
 


 
 
 온고 안내문

펜션 안내문

온고 주의사항이다. 
상식적인 선에서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배달 시켜서 먹는 모습

시골이라 배달이 아예 안될 줄 알았는데 배민에 보니까 거의 다 된다.

그래서 오늘의 안주는 분식!

이쁘게 먹어야 더 맛있으므로 굳이 접시에 옮겨 담았다.

 

 

 

 

 

 

 

마지막날 온고

펜션 모습펜션 모습2

나가는 날에 날씨가 더 좋아져서 괜히 아쉬웠다.

진짜 여기가 나의 세컨드 하우스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 숙소.

오래간만에 친구들이랑 밤새 수다도 떨고,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을 갖게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최대 인원이 3명이라 아쉽지만, 나중에는 우리 남편이랑도 재방문해보고 싶다.

여기저기가 다 포토존이었던 펜션 '온고'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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