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리뷰어 진리입니다.
오늘은 수원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아주 유명한 맛집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수원 성대 맛집, 봉수육
저도 예전부터 봉수육 진짜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그만큼 웨이팅도 진짜 힘들다는 이야기도 같이 들어서
언제 가지 생각만 하다가 기회가 생겨서 가게되었어요.
주말에는 어마어마하게 웨이팅이 길다고 하여 평일에 한 시간 일찍 퇴근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하마터면 웨이팅 할 뻔했답니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했어요.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모일까?
근데 역시 유명한 맛집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까지 계속 생각났답니다.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전로 108번 길 11 1F
주차 : 주차장 없음/주변 대로변에 해야 함
전화 :01063920626
영업시간 : 월-토 16:00~23:00(일요일 휴무)
위치는 성대 술집 많은 골목 쪽에 있어요.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이랑은 거리가 좀 있으나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오픈시간이 다른 술집보다는 조금 이르기 때문에 퇴근하고 가면 항상 웨이팅이 걸려있어서 여기 가려면 일찍 퇴근 해야 합니다 ㅋㅋ
여기서 저만의 소소한 웨이팅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웨이팅 없이 가고 싶으신 분들은 평일엔 적어도 5시 전에는 도착하셔야 됩니다. 또 주말에는 오픈시간(16:00)에 맞춰 가셔야 돼요.
오픈 시간에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9시 이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술집이다 보니 6-8시 사이에 웨이팅이 가장 길고, 회전율도 가장 낮습니다!
그리고 웨이팅 하시는 분들은 가게 외부에 의자가 있는데 거기서 기다려야 돼요.
따로 카카오톡이나 문자가 오는 방식이 아니고 호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호명 시에 그 자리에 없으면 다음 사람에게 기회가 오기 때문에 춥거나 더워도 꼭 가게 앞에서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5시쯤에 갔는데 저희가 마지막 테이블이더라구요. 저희 다음부터는 웨이팅이 쭉 쭉 생겼는데 아무래도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보다는 술이랑 같이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은 빠르지는 않아요.
가게 내부 사진을 못찍었네요 ㅜㅠㅜ
가게 내부는 아담한 편이에요.
테이블은 10개 정도 되고, 모두 원형테이블이라 도란도란 앉아서 수육나베 먹을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아무래도 뜨끈한 수육나베 판매점이라 가게 내부는 후끈합니다. 겨울에 오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조명도 은은한 조명이라 술 먹기 딱 좋아요! 저는 너무 환한 형광등 조명은 싫더라고요.
따뜻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나베를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또한, 화장실은 외부에 있고, 남녀 공용이에요. 이 점은 아쉬운 부분.ㅠㅠ
수육나베 21.0
수육 14.0
고추말이튀김 12.0
고추말이튀김(1/2) 6.0
맛집 답게 메뉴는 한가지밖에 없죠 바로 수육 나베!!!! 사진으로만 봐도 고기가 너무 야들야들해보이지 않나요 ㅠㅠ
주문할때 꿀팁 알려드릴게요
첫 주문 때 수육을 시키면 수육나베로 업그레이드돼서 나옵니다.
그래서 꼭 수육으로 주문하세요!!
가격차이가 있으니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수육나베를 먹으면 좋겠죠?
또한,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데 국물 없어질까 봐 걱정하지 마세요~
육수 리필 가능하니까 걱정 말고 드세요!
마지막으로, 다 먹고 라면사리까지 포함이니까 다 드실 즈음에 육수랑 라면사리 추가해서 드시면 든든한 한 끼 가능합니다.
기본찬들은 배추김치, 무말랭이, 마늘, 명이나물, 고추, 와사비 간장, 쌈장 이렇게 나옵니다.
특이 배추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또한 고추말이도 바삭하고 안에 고기소가 들어있어서 별미입니다. 이것도 꼭 같이 시켜서 드셔보세요!
모든걸 다 클리어한 상태.....
저희는 여자 넷이서 3인분을 시켰는데 딱 적당했어요.
4인분 시켰으면 라면사리까지 다 못 먹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육이 뻑뻑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봉수육의 가브리살 수육은 입에 넣는 순간 살살 녹아 없어져서 놀랍기도 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또, 국물이 은근히 매콤 칼칼해서 술이 또 술술.. 들어갑니다.
국물 이야기는 같이 간 지인한테 들은 건데, 원래 봉수육 국물이 매콤 칼칼하지 않고 맑은 느낌의 육수였대요.
근데 이렇게 리뉴얼 됐다고 합니다. 새로 바뀐 육수가 더 맛있다고 하니 괜히 더 방문 잘 한 기분 ㅎㅎ
총평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유명하지.
그래서 한편으로는 내 기대치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 살짝 걱정도 되었는데, 기대치 그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는 정말 제대로 된 수육나베를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실망은 안 하실 거예요.
또, 수육 나베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소주 러버분들은 술이 술술 들어가시리라 예상합니다...ㅎㅎ
하지만, 화장실이 밖에 있고 남녀공용이라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에요.
저는 소주를 먹으면서 물도 같이 먹기 때문에
화장실을 자주 가서 화장실의 청결도나 위치, 남녀공용인 점이 중요하게 작용하거든요.
저 같은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어쨌든,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저는 조만간 또 조기 퇴근을 하고 봉수육에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내돈 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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