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맛집> 풍자 수원 또간집 '대가주점' 솔직 후기 & 웨이팅 꿀팁

안녕하세요. 진짜 리뷰어 진리입니다! 
오늘은 풍자 또간집에 나와서 안 그래도 유명한 집, 더 유명해져서 슬픈 대가주점 이야기예요
물가도 엄청 오른 지금, 이왕 돈 쓰는 거 맛있는 집에 가서 제대로 먹자가 나의 끼니 철칙.
원래 제가 20살 때만 해도 대가주점은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 사람 별로 없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웨이팅 꿀팁을 알려줘야 할 만큼 유명해진 집입니다.

 

 

수원역 대가주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0
전화번호 : 0507-1389-0775
영업시간 : 연중무휴 (14:00~24:00)
특이사항 : 지역화폐, 제로페이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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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꿀팁>

여기는 다른 술집과는 다르게 이른 시간인 오후 2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웨이팅을 정말 하기 싫은 사람은

오픈 시간에 맞춰 가면 됩니다...! 아니면 차라리 8시 이후에 가는 것을 추천.
저도 웨이팅이 너무 싫은지라 평일 오후 3시쯤에 갔는데... 이미 꽉 찬 테이블을 보고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리고 실내 테이블은 좌식이고, 실외 테이블이 입식인데 우리는 입식 테이블에 앉기 위해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어요. 첫 끼라 배고파 죽는 줄 알았네요.
또, 웨이팅 차례가 와도 일행이 모두 와야 입장이 가능하니 되도록 일행과 같이 웨이팅을 하도록 합시다!

대가주점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대표적인 메뉴로는 매운 갈비찜과 닭볶음탕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 둘 중에 하나를 시켜 먹고, 여러 명이서 온 경우에는 모듬전도 추가해서 드시더라고요.

우리는 두 명이니까 매운 갈비찜 중자랑 대가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메뉴 꿀팁 조합을 알려드리자면,
둘이 가면 매운갈비찜(중) + 대가 주먹밥(스팸주먹밥) 이렇게 시켜드시면 딱이에요. 매운 갈비찜 국물을 주먹밥에 적셔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왼쪽이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 오른쪽은 야외 테이블 느낌으로 입식 테이블이에요.

대부분 입식 테이블을 선호하니 웨이팅 할 때 입식테이블에 앉고 싶다고 말하면 반영해줘용

기본 안주로 두부구이와 간장, 김치, 미역국! 두부 구이가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메인 음식들이 너무 배불러서 나중에는 손이 안 가거든요 ㅠㅠ

그리고 대가 주먹밥이라고 스팸이 올라간 주먹밥인데, 별거 아닌데 없으면 또 섭섭한 친구라 항상 추가해 줍니다!

주먹밥에 국물 적셔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ㅎㅎ

드디어 나온 우리의 매운 갈비찜!

매운 갈비찜은 중이랑 대자 밖에 없어서 중자를 시켰는데, 양이 많아서 쪼금 남기고 왔다는 점 ㅠ

야채도 큼직 큼직하게 썰어 들어갔고, 신선했어요.

무엇보다 고기가 듬뿍듬뿍 들어가 있는데 고기 잡내도 안 나고, 부드럽게 씹혀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이거 한입 먹고 웨이팅 잘했다고 서로를 칭찬함 ㅎㅎ

저희는 먹다가 배는 부르지만 감자전의 유혹에 못 이겨 감자전도 시켜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채전보다 쫀득쫀득한 감자전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 여기 대가주점 감자전은 완전 쫀득하고 바삭해서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다 먹었답니다. ㅠㅠ 진짜 맛있었어요.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18000원), 맛있으니까 눈감아줍니다...ㅎㅎㅎ

 

그렇게 낮에 시작한 술은 밤이 되어버리고......ㅎㅎ 

분명 적당히 먹자고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맛집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ㅠㅠ

수원에 놀러 오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꼭 대가주점 가보세요!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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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돈 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