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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태국 파타야 - 워킹스트리트 리얼 후기 / 맥주가 맛있는 펍 홉스 브루하우스

by 윤슬선생 2023. 6. 17.

힐튼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가면 파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워킹스트리트가 나온다. 워킹스트리트는 유흥의 거리이므로 낮보다는 해가 진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 가면 대부분 문을 닫아서 볼 게 없음...

주말에 방문했는데 비치로드에서 워킹스트리트를 가는 도로가 꽉 막혀있어서 차로 40분정도 걸렸다. 차라리 걸어갈걸 후회했다. 저녁에는 그나마 선선하니 걸어가는 것을 추천.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파타야 여행자거리 · Walking St,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시장

www.google.co.kr

 

 

 

 

워킹스트리트 입구

워킹스트리트 외부 간판

화려한 조명이 우리를 환영한다. 워킹스트리트라고 크게 쓰여진 간판이 보이면 제대로 온 것.

인도랑 도로 할 것 없이 사람들이랑 차가 진짜 진짜 많았다. 유명한 곳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근데 확실히 여기 오니까 남자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워킹스트리트 내부

워킹스트리트 내부 골목호프집 천장씨푸드점 간판
칵테일바 외부맥주 가게 외부클럽 외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엄청나게 화려한 가게들이 즐비해있었다. 역시 밤의 도시 파타야...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데 다짜고짜 야한 사진을 들이밀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기분 나빴다.

나 여잔데 어쩌자는 거지....

저녁 7시쯤 갔는데 아직 피크시간대가 아니라 약간 한산한 모습의 골목이다.

9시쯤 나갔는데 그때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고 골목에 나와있는 이쁜 언니들도 많았다...

왜 남자들이 여기를 많이 오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음.

 

 

 

 

 

복싱하고 있는 모습

이렇게 갑자기 복싱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음.

 

 

 

 

 

바카라

바카라 간판바카라 외부

우리 팀이 간 곳은 바카라(BACCARA).

여기는 들어가기 전에 직원이 핸드폰 절대 금지라고 명심시킨다.

사실 들어가기 전에는 뭐 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고 갔기 때문에 핸드폰을 왜 못쓰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단박에 이해됨...

들어가니까 비키니 차림의 여자분들이 매장 가운데 봉을 잡고 노래 리듬에 맞춰 살랑살랑 춤을 추고 계신다...

비키니 여성들도 엄청 많았는데 손님도 엄청 많았다.

근데 여자 손님은 우리 팀밖에 없었음... 너무 뻘쭘했다.

맥주만 홀짝홀짝 마시다가 나옴.

 

 

 

 

 

펍 홉스 브루하우스

 

홉스 브루하우스 · 219 Beach Rd, ตำบล หนองปรือ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kr

 

 

 

펍 홉스 브루하우스 외관

펍 홉스 브루하우스 외관

정신없는 워킹스트리트에서 벗어나 워킹스트리트 근처에 위치한 펍으로 들어갔다.

평일 영업시간은 16시부터 24시까지고 주말 영업시간은 12시부터 24시라고 한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내부가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다.

 

 

 

 

펍 홉스 브루하우스 내부

홉스 브루하우스 내부다양한 치즈 진열장2층가는 길
2층 모습라이브

매장 폭이 좁지만 엄청 길고 넓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 그리고 깨알 2층도 있어서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았다. 매장 중심 쪽에는 라이브로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근처 자리가 제일 핫하다.

서양펍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그런지 서양인들이 굉장히 많았다.

다양한 소품과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태국 같지는 않지만 해외여행 온 기분이 물씬 났다.

 

 

 

 

 

 

 

밀맥주

밀맥주

내가 시킨 건 밀맥주!

태국 와서 느낀 건데 맥주양이 상당히 많다. 두 손으로 들고 먹어야 할 정도로 양이 많음!

여기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맥주가 식지 않는다. 너무 좋아.

 

 

 

 

 

 

 

 

치즈볼

앙증맞은 치즈볼.

한국에서 치즈볼을 먹으면 치즈가 길게 늘어나는데 여기는 치즈가 뚝뚝 끊긴다.

 

 

 

 

 

 

고구마튀김과 완두콩

고구마튀김과 완두콩.

하나씩 집어먹기 좋은 안주다. 감자튀김은 많이 먹어봤는데 고구마튀김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있었다.

완두콩은 예상되는 맛이었다. 

 

 

 

 

 

 

토마토가 올라간 빵

토마토가 빵 위에 올라가 있는데 피자맛이 나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빵이 조금 질겼던 게 단점이라면 단점.

 

 

 

 

 

소세지 모둠

뭔가 이 가게 분위기랑 제일 잘 어울리는 안주 같다.

소시지가 탱글탱글해서 맛있었다.

 

 

 

 

 

 

어니언링

어니언링이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했다.

태국 특유의 향신료에 약한 나는 오히려 여기서 먹었던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라이브로 노래도 계속 불러줘서 너무 좋았다.

낮에 와도 분위기 좋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을 것 같음. 여기는 술집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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