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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맛집&소문난 맛집

<수원 남문/행궁동> 내돈내산 팔달문 노포 곱창 맛집, 입주집

by 윤슬선생 2023. 4. 7.

안녕하세요 진짜 리뷰어 진리입니다!
오늘은 수원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하고 오래된 곱창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팔달문 통닭거리를 아시나요? 
그 근처에 있는 입주집인데, 이번에 여기서 회식했거든요!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가격이 좀 사악하지만 그만큼 맛있었던 입주집.

 

 

입주집

입주집 위치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3번길 37
전화번호 : 031-255-5385
영업시간 : 월-토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일요일 휴무
주차 : 근처 골목에 해야함

위치는 행궁동과 팔달문 사이에 있어요!
차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워요 골목 사이를 들어가야 되고 골목마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ㅠㅠ
입주집은 근처에 통닭거리가 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ㅎㅎ 통닭 먹으러 온 사람들을 가로질러서 찾다 보면 발견할 수 있어요

 


 

입주집 외관

입주집-외관

원래는 좀 더 노포스러운 느낌이 강했는데,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해서 더 세련되고 깔끔해졌어요!
근데 저는 옛날 느낌이 더 좋았어요,,,ㅎㅎ 노포 짱

예약하고 들어갔더니 위층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2층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입주집 내부

입주집-내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1층 테이블들
손님이 아직 많이 없어서 찍어봤어요
테이블 간격은 넓지 않기 때문에 손님이 꽉 차면 진짜 좀 시끄러워요 시끌벅적..

만약 첫 데이트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조용히 비추드립니다.

 

 

 

 

입주집 1층 화장실

입주집-화장실

화장실은 건물 내에 있네요!
아쉬운 건 남녀공용이라는 점 ㅠㅠ
그래도 깔끔합니다.

 

 

 

입주집 2층 내부

입주집-2층입주집-2층-테이블입주집-2층-주방

2층은 처음에 마룻바닥이라 신발 벗어야 되나 했는데 벗지 말라고 써있더라구요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었어요
회식에 딱 맞는 분위기 ㅋㅋ
근데 노래도 안 나오고 너무 고요하긴 했네요
그리고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상주해 있는 게 아니라 추가 주문이 필요하면 전화해서 불러야 됐어요..;;

다행히 술은 술장고에 있어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네요.

 

 

 

입주집 메뉴판

입주집-메뉴판

2층 한쪽 벽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입주집 메뉴판!

저희는 모둠한판 주문했어요. 모둠에는 곱창/막창/대창/염통/각종야채들이 한판에 나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ㅠㅠ

 

 

 

 

입주집 기본 반찬

입주집-기본반찬입주집-기본반찬

기본 찬들이에요!

예전에 왔었을 때랑 조금씩 구성이 바뀌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부추무침도 있는데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는 거 아시죠?

그리고 양배추 찐 거 있는데 곱창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는 안 먹다가 옆 직원이 먹길래 따라먹었는데 정말 맛있음!

물김치도 시원해서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입주집 모듬 한판

입주집-모듬한판

드디어 모둠한판 등장!

아직 안 익어서 속살이 하얘요..ㅎㅎㅎ

 

 

 

 

입주집-모듬한판-완성

먹기 좋게 잘 익었습니다!

익힐 때 기름이 많이 많이 튀니까 조심하셔야 돼요

이 날은 곱창도 맛있었지만 대창도 진짜 맛있더라구요! 원래 대창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은 꽤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고구마 구운 것도 너무 맛있어서 거의 제가 다 먹은 거 같아요 ㅋㅋ

기름에 구운 고구마... 또 먹고 싶다.

 

 

 

 

 

갈비살차돌박이

다른 테이블에 곱창만 먹기 지겹다고 갈빗살이랑 차돌박이를 시켰어요.

근데 둘 다 너무 냉동맛이 강하고 차돌박이는 거의 비계뿐이라.....

솔직히 너무 맛이 없었어요 ㅠㅠ

역시 곱창집에서는 곱창만 먹는 걸로...

 

 

 

 

 

볶음밥

어쨌든 우리 테이블은 곱창만 먹었습니다!

모둠한판을 다 먹고 볶음밥을 시켰어요.

볶음밥은 특별히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곱창 먹고 나서 필수니까 먹어줬어요!

저 말고 다른 직원분들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

 

 

 

 

곱창전골곱창전골

요것도 다른 테이블에서 시킨 거예요.

곱창전골!

야채가 한눈에 봐도 신선해 보이죠? 안에 곱창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국물에서 누린내가 좀 나더라구요..

저 원래 이런 누린내 잘 못 맡는데 너무 확 나서 옆에 앉은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그분도 냄새난다 하더라구요 ㅠㅠ

이날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네요!


총평

입소문에 걸맞게 여전히 맛있는 입주집이었어요.

회전율도 좋아서 야채나 곱창이 신선해서 더 좋았어요!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 피크 시간대에는 엄청 시끄럽고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만 감수하면 또 가고 싶은 입주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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